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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신년사 1

사랑하는 해운가족 여러분!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해운가족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라며, 우리 해운업계에도 올 한 해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기회의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KSA의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진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또 다른 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특히, 작년은 KSA 창립 제70주년이라는 몹시 의미 있는 시간을 맞이하여 더욱 많은 것을 바꾸어 나가고자 노력한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회장으로 취임하며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한국해운조합법 일부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추진하여, KSA의 미래 성장기반 확보는 물론 어려워진 해운업계에 실효성 있는 지원을 늘리고자 하였으며, 연안화물선 면세유류 공급을 위한 개정 입법을 적극 지원하며 연안 해운업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연안 해송 분담률 제고를 도모하였습니다.
또, 여객운송사업 면허제도의 합리적인 개선을 위해 여러 사업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면허제도개선 특위를 활성화하여 문제점을 발굴하는 한편, 도출된 의견을 통한 제도개선을 위해 관계부처 건의를 부지런히 이어나갔습니다.

2020년에는 이 많은 노력들이 조합원을 위한 더 큰 결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KSA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점점 더 위축되는 업계의 상황 속에서 우리 해운가족 여러분들이 피부로 느끼는 많은 어려움을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각종 연구 및 국회, 정부, 학계 등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우리 해운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근본적 대책마련에 힘쓰며, 업종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정책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내항선원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외국인 선원의 안정적인 고용과 장기승선을 유도하여, 선원의 부족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들을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해운가족 여러분과 더 많이 소통하고 작은 의견도 귀담아 들으며 나날이 변화하는 해운환경에 우리 조합원들의 현실과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나의 목소리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해운가족 여러분!

새로운 10년의 포문을 여는 희망찬 2020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우리 해운가족 여러분들과 KSA의 새로운 비상을 기원하며, 새해에도 우리 KSA에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한 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KSA·한국해운조합 회장
고성원 회장님 사인